장르소설의 문체,,,


종종, 이런 생각이 든다.
김훈이나 이문열씨처럼 책 한권을 쓰는데 1년에서 2년의 시간을 들인다면,
정말 좋은 소설을 쓸 수 있는 작가들이 있는데, 그러지 못하니 아쉽다는.
 
하지만, 불가능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슬픈 것이다.
장르소설을 쓰는 전업 작가의 입장에선
1년을 써서 5만권이 팔리기를 바라기보다
한달에 한 권 꾸준히 천부 이천부 팔리는 것이 소중하기 때문에
그것을 바라는 것이 옳기 때문에 순수문학을 하는 사람들처럼
1년 2년 10년의 시간을 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소설을 쓰고, 시를 쓰고
초고와 탈고를 5번 거친 작품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대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하루에 200자 원고지 한 장을 쓰는 사람과
20장을 쓰는 차이라 하는데,

왠지, 주위의 사람들을 바라보면 슬퍼진다. 시간이, 돈이

by 뒤돌아보기 | 2009/08/23 09:51 | 잡담 | 트랙백 | 덧글(0)

지금 누군가 나에게 비겁하다 말하고 있다.


179명, 나의 뒷모습을 알까?

고랑에서 썩어가는 수 톤의 배추와 무, 
출하를 앞둔 밭을 갈아엎는 농부의 마음 알 것도 같다. 
나의 과거를 가꾼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인터넷, 무섭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은 벌써부터 지겹다. 
붉은 칸 원고지, 이 빛나는 LCD모니터는 언제부터 굳게 잠겼다. 
사루락, 원숭이 열쇠, 나는 문을 열어야 겠다.
키보드를 치며 나의 오늘을 치며 슬퍼서 울어야 겠다. 

오늘도 난 힘겨운 비늘을 털어내려 한다. 179명 
죽지도 못하니 살아야 하나 보다. 살아야 하나 보다.

오늘도 다짐하려 한다, 술에 취한 아비처럼, 담배를 쥔 소년처럼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바라보자,  

by 뒤돌아보기 | 2009/08/19 22:38 |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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