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 964 에서 만난 일본인 아저씨 NOSHI상

JAL의 창가에 앉아서 모처럼 오랜만에 한국을 떠나는 구나 싶었다.

이코노미 증후군을 걱정했지만, 예전과 다르게 별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내가 건강해진 걸까? 비행기가 좋아진 걸까?

옆자리에는 애석하게도 아버지뻘의 일본인 아저씨가 앉아계셨는데,

친절하고 좋은 아저씨였다.

짐도 올려주시려고 하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려는 듯 신경쓰는 눈치가 보였다.

앉아서 같이 식사하면서 서로에 대한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 ㅋㅋ

긴장했던 여행이였는데, 아저씨 덕분에 편안해졌다.

내가 일본으로의 입국심사하는 데 내가 선 줄이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런데, 아저씨가 먼저 안가시고 나를 기다려주셨다. 내가 길을 모르니까, 같이 동행하면서 가르쳐주려고 친절을 베푸시는 듯.

내가 찾을 짐은 없었지만 (런던으로 보내놔서), 아저씨랑 같이 수화물을 챙기고,

Hotel Nikko Kansai Airport로 향하는 길도 알려주셨다. 다음날 내가 출국해야 하는 길도 미리 신경써서 알려주셨고.

여러모로 나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신 아저씨~ㅁ

명함을 건네주셨는데, 패밀리네임이 NOSHI였고 회사 이름은 NOSHI 어쩌구 였다.

그러니까, 사장이였다~--;;;;;

Kansai Airport로 가는 비행기였는데, 집은 그 근처인 Wakayama였다.

핸폰번호도 적어주더니, 놀러 올 일 있으면 먼저 메일을 보내달라고 하셨다.

하지만, 수첩속의 명함은 사라진 내 백팩 안에 있으니,,,,,,,,,,,,,,,,,,,,,,,,,,,,,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o=;;;;;;;;;;;;;

by ACID1 | 2008/05/02 00:57 | Sightseeing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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